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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어버이날 맞아 ‘건강간식’ 기부
역삼재가노인데이케어센터 이용 어르신 40여명 전달
서울 강남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오른쪽 부터)과 크렉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 이화옥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오비맥주가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건강간식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3일 서울 강남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건강간식 전달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수석 부사장, 크렉(Craig Katerberg)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과 이화옥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된 간식은 구내 역삼재가노인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여명에 전달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바나나맛 곡물과자 ‘나나스틱롤’ 500봉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나나스틱롤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고영양 원료 ‘리너지가루’에 현미, 옥수수, 검정콩 등 21가지 국내산 곡물을 담아 만든 간식이다. 맥주박은 맥주나 엿기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맥아보리 등의 잔류물을 뜻한다.

오비맥주와 푸드 업사이클(새활용) 전문 기업 리하베스트가 협력해 개발한 리너지가루는 일반 밀가루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평균 2.4배, 식이섬유 함량은 20배가량 높다. 리너지 가루 1㎏을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량 11kg가 줄어들며 물 사용량도 3.7t이 절약된다.

오비맥주는 맥주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하베스트와 함께 개발한 영양 간식 ‘리너지바’와 ‘버브 몰트 초코볼’을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에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 ‘라피끄’와 함께 개발한 ‘맥주박 핸드크림’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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