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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의 마음을 담아”… 중구, ‘어버이날 맞이’ 다양한 행사 개최
7일 구민회관서 ‘어버이은혜 감사해孝 존경해孝’ 행사
11일 ‘실버 축구대회’ 개최, ‘손주사랑 조부모교실’ 운영도
중구청 전경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 설명에 따르면,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구민회관에서 ‘어버이은혜 감사해孝 존경해孝’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어르신 3명과 어르신 돌봄에 봉사해온 효행자 2명에게 표창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어버이날 기념 실버축구대회’가 펼쳐진다. 중구 외에도 종로, 용산, 성동구 실버축구회원 100여명이 모여 미니 친선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중구체육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실물 크기로 제작된 전신브로마이드를 동호인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손자·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 보건소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간 매주 월요일에 ‘손주사랑 조부모교실’을 운영해 영유아 발달단계별 양육방법 및 놀이법, 대화기술 등을 알려주고 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의 신체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신청은 이달 10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별로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소공동주민센터에서는 8일 저소득 1인가구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나들이에 나선다. 명동주민센터에서는 정화예술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7일 ‘오늘은, 미용하는 날’을 운영해 이발, 염색, 파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화동 중구여성플라자 빵사랑 동호회에서는 13일 직접 만든 소보루빵, 단팥빵 등 150개를 만들어 어르신 가정에 방문 전달한다.

지역 주민들도 이웃 어르신들을 살핀다.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효행장려위원회 등이 중심이 돼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제, 떡, 다과 등과 함께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행복이 곧 중구의 행복”이라며 “가족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해 감사와 정성의 마음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하며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교육, 돌봄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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