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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지역 방산역량 강화 ‘디딤돌’ 구축
- 방산전문가 본격 육성, KAIST와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과정 운영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4대 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역 방위산업 전문 인재양성 및 기업 역량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무기체계 사업관리 3급)’교육과정을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을지연구소에 위탁해 오는 5월 22일~6월 27일까지 6주간 KAIST 문지캠퍼스 강의동에서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 참여 대상은 대전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직원 및 대학교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등이다.

교육과정은 무기체계 사업관리 과정(70시간)과 자격증 시험 대비 과정(14시간)으로 국방전력발전업무체계, 부품국산화 관리, 계약 일반, 방산물자 원가관리 등 28개 과목으로 구성했다.

KAIST 을지연구소는 오는 5월 1일부터 홈페이지(http://erc.kaist.ac.kr/)를 통해 교육과정을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방위산업 관련 국가전문자격으로, 본 교육과정 70시간을 이수해야만 3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 국방사업관리사 무기체계 3급 자격증 교육은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지역 대학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올해부터 방위사업청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오는 2027년부터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관련 사업 입찰 시 제안서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대전지역 소재 기관 및 기업 직원들이 방위사업 단계별 업무와 추진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사례교육을 통한 효율적 업무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방위산업 전문가를 육성하여‘K-방산 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을 달성키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KAIST와 함께 대전지역 방산기업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방 관련 자격증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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