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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북칩, 美 파이브빌로우·미니소 입점…“K-스낵 대표 자신감”
누적 글로벌 매출 4800억원
미국 미니소 매장에서 판매중인 꼬북칩 [오리온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미국의 유통채널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에 입점했다.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에 있는 파이브 빌로우 1598개 매장에서,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오리온은 올해 북미에서만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 입점했다. 서부지역 100여 개였던 입점 매장 수는 2021년 미국 전역 460여 개로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매장 담당자들은 꼬북칩의 인기 요인을 바삭한 식감과 한국 특유의 ‘맵·단·짠·고’ 맛에서 찾고 있다”며 “현지의 젊은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맛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총 9종의 꼬북칩을 판매 중이다. 바이어 문의도 꾸준하다. 상반기 내 멕시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오리온은 미국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고민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출시한 꼬북칩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2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는 현지 생산 중이다. 꼬북칩의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은 4800억원을 웃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K-스낵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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