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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재생페트’ 제조 영상 공개…“모든 패키지 재활용 소재로 전환할 것”
폐플라스틱을 분해 후 재생산 과정 담아
[맥도날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맥도날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재생페트(rPET·recycled PET)를 주제로 한 디지털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상은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세척·소독해 플라스틱 칩 ‘플레이크’로 분해하고, 이를 다시 재생페트로 다시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세상에 좋은 일이 맥도날드에도 좋은 일’, ‘맥도날드는 좋아서 합니다’라는 슬로건도 눈길을 끈다.

맥도날드는 선데이 아이스크림 포장 주문 시 재생페트로 만든 용기에 아이스크림을 담고 있다. 연내 맥카페 메뉴에도 재생페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감축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1.7t(톤)에 달한다. 연간 35.8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2년부터는 매장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 20%를 포함해 친환경 합성 목재로 난간을 만들고 있다. 해당 목재는 100% 재자원화가 가능하다. 특히 커피박은 매일유업의 목축농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4394㎏의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얻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내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전환율을 85% 수준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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