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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 국산기술 첫 잠수함 전술훈련장
지상에 해양·수중 전술환경 구현

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III Batch-I)의 모의 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말 마치고 본격 운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국내에 개발 및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수중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10월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I 전술훈련장비 사업 계약을 체결, 잠수함사령부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전술훈련장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훈련실과 통제실, 강평실 등 여러 공간으로 나눠져 있고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훈련실은 실제 전투지휘실과 동일하게 구성 및 배치돼 항해·전술 훈련의 실감도를 높였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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