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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 모빌리티, 1분기 영업익 151억원…“2년 연속 1분기 흑자”
‘수출 호조’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전년 동기 대비 수출 39.2%↑…3개월 연속 증가세
KG 모빌리티 SUV 토레스 외관. [KG 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KGM은 지난 1분기에 ▷글로벌 판매 2만9326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 물량 증가와 더불어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분기 흑자는 지난해(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 이후 2년 연속이며,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1조54억원)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판매는 내수 시장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2%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한편,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 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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