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해 이날 오후에 예정돼있던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의 회동을 대통령실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고 알렸다.

권 실장은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비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다음 회동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