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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지지율 11%P 급락해 27%…與 지지율도 7%P ↓[NBS]
與·민주당 지지율 32% 동률
‘예상보다 野 의석수 많아’ 4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0 총선 이후 11%포인트(P)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4월 3주 차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로 집계됐다. 이는 4·10 총선 이전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11%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오른 6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문항엔 ‘신뢰한다’는 응답이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32%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7%P 하락했고, 민주당은 3%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13%, 개혁신당은 4%,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은 각 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물가 등 민생 현안(30%) ▷정부 여당 심판(20%) ▷ 막말 등 후보자 논란(11%) ▷야당 심판(10%), 의대 정원 증원(8%) ▷호주 대사 논란(5%) ▷공천 파동(2%) 등이 꼽혔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선 ‘야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이 40%, ‘여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이 28%로 나타났다.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다’는 응답은 23%로 나왔다.

다가올 22대 국회의 우선 과제로는 경제 정책이 45%의 응답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사회 안전 정책(15%) ▷부동산 정책(7%) ▷복지 정책(7%) ▷외교 정책(5%) ▷교육 정책(4%) ▷노동 정책(4%) ▷연금 정책(3%) ▷대북 정책(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법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0%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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