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영 기업 비나코민 파워 본사서 진행된 SGC에너지 주최 기술 세미나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GC에너지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GC에너지는 17일 SGC E&C(구 SGC이테크건설)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바이오매스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영기업 비나코민 파워(Vinacomin Power) 본사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SGC에너지, SGC E&C, 비나코민 파워 등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SGC에너지와 SGC E&C,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에 있는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PECC1)가 맺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세미나는 비나코민 파워가 운영하는 110메가와트(㎿)규모 석탄화력 발전소 두 곳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SGC에너지의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베트남 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른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SGC그룹은 군산 발전소에서의 성공적인 바이오매스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글로벌 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겠다”며 “친환경 사업을 지속 강화하며 탄소 중립 선도 기업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