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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유방암 진단용 모니터 출시...B2B 의료기기 박차
고해상도 미세종양·석회화 판독
진단·수술·임상 등 의료용 13종
LG전자가 유방 판독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B2B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유방의 미세종양·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의료용 영상출력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진단용 모니터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밝기(1100cd/㎡)와 명암비(1800:1)가 뛰어나 의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을 갖췄다.

별도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사용 시간에 관계 없이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FDA Class 2’ 인증을 받아 의료기기 성능 또한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방사선 영상 판독에 주로 활용되는 3MP 제품 ▷화면분할기능을 갖춰 여러 사진을 동시에 진단하는 8MP·12MP 제품 등 진단용 모니터 주요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진단용(5종), 수술용(5종), 임상용(3종) 모니터 등 LG전자의 전체 의료용 모니터는 총 13종에 이른다.

LG전자는 풍부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대형 의료기관에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로 글로벌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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