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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3년만에 대표로 복귀…“전문성 강화”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이사회 의장.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무신사가 2년 9개월 전 대표에서 사임한 창업자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문화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조만호 총괄 대표와 한문일·박준모 대표 등 3인의 ‘각자 대표’ 체제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2021년 6월 쿠폰 발행 남녀 차별과 ‘남성 혐오 논란’ 이벤트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그만뒀다. 당시 그는 “무신사와 자신을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유기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를 맡아 두 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에 따라 한문일 대표는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직을 맡는다. 투자 유치와 신사업 및 신진 브랜드 발굴,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사업 등도 진행한다. 무신사와 29CM를 관장하는 플랫폼 사업 대표로는 박준모 29CM 사업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지난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거래액(GMV) 총합은 전년 대비 17% 이상 커져 4조원을 넘었다. 무신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083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실적은 내달 공시될 예정이다.

[무신사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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