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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투스,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개발 추진
신진특장과 협약…이동 중에도 지속탐지 가능케
선진특장 이희찬 대표(왼쪽)와 카이투스테크놀로지 김호진 이사가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양사 제공]

이동 중에도 드론 탐지가 가능한 차량이 개발된다. 기존 이동형 안티드론시스템(ADS)은 기동 상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정차 후 탐지장비를 가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카이투스테크놀로지(대표 김원희)는 선진특장(대표 이희찬)과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이투스의 안티드론 분야 전문성과 선진특장의 특장차 생산 노하우가 결합된다. 선진특장은 1997년 현대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다양한 특장차 생산기술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카이투스가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의 국산화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카이투스는 기존 이동형 ADS차량의 한계를 극복한 고성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레이더는 이동 중에도 지속적인 탐지가 가능하다. 안티드론은 테러, 범죄, 불법촬영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장비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선진특장의 우수한 품질, 생산역량에 당사의 기술력이 결합된다. 이동형 ADS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제품을국산화해 K-방산 부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카이투스는 미국 안티드론 생산업체 포르템 테크놀로지(FORTEM Technologies)의 공식 재판매회사다. 또 전술비행선 생산업체 알테로스(Altaeros)의 국내 독점 판매업체이기도 하다. 최근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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