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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자 43만' 국제 부부 유튜버 꾼맨·알렝꼬 이혼…"삶의 방향성 이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체코에서 승마클럽을 운영하는 일상을 담는 국제 부부 BJ 겸 유튜버 꾼맨(한국 남성)과 알렝꼬(체코 여성)가 이혼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꾼맨은 알렝꼬와 함께 유튜브 '꾼맨' 채널을 통해 체코에서 승마클럽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주로 제작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4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6일 유튜브에 따르면 '꾼맨 KKUNMAN' 채널은 지난 25일 '이혼'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꾼맨은 "우리 협의 이혼한다. 오늘 법원가서 일을 다 보고 왔다. 삶의 방향성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체코를 빈손으로 왔는데, 이혼 해도 빈손으로 가겠다고 알렝꼬에게 말했다. 아프리카나 유튜브는 원래 알렝꼬의 명의와 계좌였는데, 올해부터 유튜브는 내 걸로 이전했다"며 "프라하에서 원룸을 구하려고 알아보니까, 10년간 계좌에 찍힌 게 없어서 대출이 안 됐다. (이 부분은)알렝꼬가 도와줬다. 나는 프라하에서 원룸 생활을 할 거고, 알렝꼬는 계속 승마클럽을 이어갈 거다"고 밝혔다.

또 "서로 좋게 마무리 지었으니, 억측은 자제해달라.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하다. 충격이 컸을 거로 생각한다. 알렝꼬도 할 말이 많을 텐데 서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당부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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