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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2025년 R&D 투자 대폭 확대, 예산안엔 민생토론회 해답 담아"
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투자 확대
도전적 R&D에 예타 면제 방침 밝혀
"세금 한푼도 낭비 안해" 건전재정 약속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망초 배지를 달고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안전한 송환을 기원하고 이들 가족의 아픔을 널리 알리고자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를 모티브로 한 상징물을 제작했다고 지난 1월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토론회 현장에서 제기된 민생과제에 대한 해답을 담아 편성할 것"이라며 "산업과 기업 전반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5년도 R&D 투자 규모는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인 국가 미래 전략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에 대한 예타를 면제하고, 연구 장비를 적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두터운 약자 복지를 촘촘하게 구현하고, 국방·치안 등을 지원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저출산 대응 지원도 더욱 확대하겠다"며 청년을 위해 "생활비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도 했다.

이밖에도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지방 대학과 산업이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광역교통, 의료, 문화와 같은 생활환경과 인프라 개선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전재정 기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세금을 한 푼도 낭비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잘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주식양도세 대상 축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 정비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부자감세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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