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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2월 쇠고기 관련 상담 3배 증가…업체 배송·환급 지연 문제”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상담 증가
10일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열린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찾은 시민들이 한우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2월 특정 업체의 배송·환급 지연에 따른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4만715건이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쇠고기’(198.7%)다. 쇠고기는 저렴한 한우를 지정배송일에 배송해준다고 광고하며 판매한 특정 판매업체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은 ‘비타민제’(3383.3%), ‘숙녀화(구두·부츠 등)’(1045.3%)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타민제’, ‘숙녀화(구두·부츠 등)’는 큰 폭의 할인가로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2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숙녀화(구두·부츠 등)’(1214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헬스장’(1000건)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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