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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국민의 삶 변화시키는데 앞장서야” 지속적 경영 혁신 당부
행안부, 2024년 업무보고회 개최
국민안전, 지방시대, 지방재정,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4개 분야 정책 공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과제와 주요정책 등을 공유하는 2024년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공공기관들이)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 경영 혁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2024년 업무보고회에서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앞장 서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11개 산하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안전 ▷지방시대 ▷지방재정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4개 분야의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국민안전 분야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공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 7개 시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추가 설치되는 보조브레이크, 과속 역전방지장치의 안전성 평가 및 특별점검 실시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철도관리기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8301대 특별점검을 실시해 435건을 개선조치하고, 특히 수내역 사고기기와 동일 모델에 대해 기능불량 부품 53대를 교체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치단체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해 20억원에서 59% 증액된 31억 7000만원을 지원금으로 확보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가 소유하거나 사용, 관리 중인 건물을 대상으로 전년도 납부한 건물시설물 공제회비의 30% 한도 내에서 최대 1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방시대·지방재정 분야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올해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로 확대된 생활인구조사계획에 따라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제공하고,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인구 분석 데이터 결과를 반기별로 관계부처와 자치단체에 제공해 각종 인구감소 대응사업·시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해상교통체계 효율화 방안’ 등 섬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지방공공기관 중 통·폐합기관에 대한 혁신지원 컨설팅을 실시해 지방공공기관의 설립부터 청산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관리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는 타당성 검토기간을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 운영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자체가 보유한 공유재산의 가치 증대를 위해 누락 재산 발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토지 약 523만 필지와 건물 약 16만동을 전수 조사한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국세의 지방세 이양, 신세원 발굴 등 지방세입 확충방안 등의 연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내 디지털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협력국의 디지털정부 정책·기술지원을 위해 디지털정부협력센터를 6개국에서 8개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의정업무 포털, 의안처리시스템 구축과 예산·인력 부족으로 디지털화가 어려운 소규모 지방공공기관 대상으로 전자결재 등 클라우드형 업무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보고하면서 공공기관 혁신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핵심 국정과제와 주요정책을 공유하면서 산하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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