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공공기관 청년일자리 약 2만개…기재부 “청년 체감 가능한 채용확대”
6일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유아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김언성 재정관리관이 6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공공기관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 주재하며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고용 규모가 큰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청년고용 실적과 올해 채용계획 등을 공유하고 청년고용 관련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김 재정관리관은 “공공기관은 청년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차질 없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올해 공공기관 전체 신규채용 목표를 전년보다 10% 상향한 총 2만 4000명으로 설정, 이 중 청년 고용은 약 2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등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국민서비스 수준 향상과 국정과제 등 핵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 소요를 수시 증원 등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 재정관리관은 “올해부터는 신규채용과 청년인턴 운영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해 기관 인센티브를 강화했다”면서 “기관에서도 퇴직·이직 등 자연감소분을 적극 활용하고 채용시기를 앞당기는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채용 확대가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고용을 포함한 신규채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y2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