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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2차 협상…데이터 이전 등 논의
20~22일 서울서 진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본격화한다. 디지털 통상 협정은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 등을 지향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새 무역 규범을 만들어가는 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일 서울에서 제2차 한국·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 무역에 참여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개방적이면서 공정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지난 2022년 11월 디지털 통상 원칙에 합의한 데 이어 데이터 이전,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전자계약 등 디지털 통상 주요 규범에 관한 상호 입장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차 협상에 이은 것으로, 양측 정부 대표단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부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디지털 무역에 참여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개방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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