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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티어, 지난해 적자전환…신사업은 견조한 성장세 지속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2023년도 잠정 실적을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플래티어는 2023년도 매출액 332억9000만원, 당기순손실 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대형 기업 고객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가 유보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시장의 IT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와 디지털 전환 사업은 각각 57.9%와 13.9%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루비는 디지털 광고 비용 대비 높은 매출 전환율을 지원하는 AI 마테크 솔루션이며, 디지털 전환 사업은 기업의 IT 인프라 개선을 위한 DevOps·ITSM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최근에도 국내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플래티어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획득한 공공부문 솔루션 제공에 필수 요건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기반으로 공공분야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그루비’는 공공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CSAP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SaaS 마테크 솔루션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도 대기업 고객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언어모델(LLM)·생성형 AI를 적용한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 ‘X2BEE’를 기반으로 중견 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는 “어려운 기업 환경하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해 이커머스, 데이터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 영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올해는 상장 후 이어온 R&D 투자가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연결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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