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尹, 지지율 박스권에 "국민 체감 성과 내야" [尹정부 신년 대담]
KBS 신년대담서 지지율 의견 밝혀
"올해 국민체감 성과 노력"
승부사 윤석열? "대통령 메세지, 신중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최근 지지율 답보 상태에 대해 "선거 때(지지율)와 대통령 지지율의 의미는 다르다"며 "국민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에서 방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정상에 대한 지지율은 들쭉날쭉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게 기대를 하고 뽑아주신 분들, 또 저를 안뽑아 주신 분 대해서도 체감할 정책 성과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나"라며 "그때그때 지지율 보다는 전체적으로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지지율과 비슷 수준 가기 위해서는 결국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22년~2023년 하반기까지는 국정기조를 제대로 정착시키는 걸 우선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는 현장을 중시하고 부처 간 벽 허물기를 시행하면서 금년에는 더욱 더 국민들이 체감할 정책 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부사 윤석열'의 모습 대신 조심스럽다는 앵커의 물음에 "대통령 메세지는 울림이 커서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을 얼마나 잘 살게 하느냐 문제가 중요해 검찰총장때와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1%포인트(p) 내린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였다.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u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