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지구‧환경과학올림피아드 행사 후 시상식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가 ‘제24회 지구‧환경과학올림피아드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환경공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연구실 경험과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대학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GIST 지구‧환경공학동에서 열렸다.

참가생들은 GIST에서 4주간 체류하며 개인별로 주어진 연구주제와 관련된 연구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진행했으며, GIST 지구‧환경공학부 연구원들의 도움을 받아 실험장비를 직접 다루는 법을 익히기도 했다.

총 28개의 연구주제에 대한 발표는 지난 1월 30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서면평가와 발표 결과를 합산해 환경부장관상 등 모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장관상은 GIST 지구‧환경공학부 김민정 ▷GIST 총장상은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정은 ▷국제환경소장상은 동국대학교 화학과 박희정 ▷지구‧환경공학부장상은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송유나 학생이 수상했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GIST 지구‧환경공학부 김민정 학생은 “미량금속 생지화학 실험실에서 4주간 인턴 생활을 하면서 연구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뿐 아니라 격려와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신 한승희 교수님께 가장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가 및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환경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윤호 GIST 지구‧환경공학부장은 “매년 지구‧환경공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를 수행하는 태도와 수준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지구‧환경 분야에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