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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신물질 초전도체, 한국서 진짜 나올까?”…하태경 ‘초전도기술’ 촉진법안 발의
한국 연구자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초전도체 'LK-99'.[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꿈의 신물질 초전도체 국내에서 개발될 수 있을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초전도기술의 연구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목적으로 ‘초전도기술 촉진법안’을 24일 발의했다. 이 법안은 초전도 기술의 효과적인 연구 개발, 인력 및 인프라 지원, 그리고 국제협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헤럴드DB]

초전도 기술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기압하 상온에서도 전기 저항이 전혀 없는 물질로 정의되는 ‘상온상압초전도체’는 ‘꿈의 물질’이라고도 불릴 만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많은 연구진이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고효율 송전 케이블,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MRI, 암 치료용 가속기, 핵융합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초전도기술 촉진법안은 초전도 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전도체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헤럴드DB]

하 의원은 “초전도 기술이 미래 과학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과학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초전도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LK-99 사태로 전 국민이 초전도 기술의 파급력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원천기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초전도 기술이 반도체처럼 국가기간산업 수준으로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큰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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