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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스타일 키워드 ‘D.O.P.A.M.I.N.E’…디토⋅리본⋅홈뷰티⋅크롭 뜬다
에이블리 선정…신발은 풋웨어·의류는 크롭 트렌드
에이블리가 2024년 쇼핑 트렌드로 ‘D.O.P.A.M.I.N.E(도파민)’을 선정했다. [에이블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에이블리는 2024년 스타일 트렌드로 ‘D.O.P.A.M.I.N.E(도파민)’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블리가 선정한 도파민은 ▷Ditto consumption(디토 소비) ▷Ornament ribbons(리본 장식 열풍) ▷Personalized deco(꾸미기에 빠진 MZ세대) ▷At-home beauty(홈뷰티) ▷Make it cropped(크롭 트렌드) ▷Introducing skincare (스킨케어 강조) ▷New era of footwear(풋웨어 시대) ▷Efficient time(분초사회 속 효율적인 소비 추구) 등 앞글자를 모은 것이다.

에이블리는 올해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이 유사한 인물, 콘텐츠, 채널과 관련된 상품을 따라 구매하는 디토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이 직접 코디 콘텐츠를 올리는 에이블리 앱 ‘코디’ 탭 관련 상품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11~12월 ‘코디’ 콘텐츠 작성자 수는 약 5만명으로 태그된 상품 수는 10만개가 넘었다.

에이블리는 리본으로 머리를 묶는 헤어스타일링 액세서리를 포함해 원피스, 신발 등에도 리본 장식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MZ세대들이 빠진 꾸미기(Personalized deco) 검색어도 ‘폰꾸(스마트폰 꾸미기)’, ‘노꾸(노트북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등으로 다양해졌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신발 꾸미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자신에 맞춰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인형 소재부터 눈, 코, 입을 만드는 모루인형 같은 새 트렌드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속눈썹 펌 키트 같은 집에서 머리, 제모 등을 할 수 있는 홈뷰티 상품도 성장 중이다. 또 여름 티셔츠부터 겨울 아우터까지 크롭 트렌드가 4계절 패션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크롭 패딩’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 ‘크롭 니트’는 147% 증가했다.

화장품은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토너패드’ 검색량은 180% 이상, ‘페이셜팩’(135%)과 ‘수분크림’(92%) 키워드 검색도 늘었다. 피부만큼 입술 보습에 대한 관심으로 ‘립케어’ 검색은 55배 이상(5430%), ‘립밤’은 160% 검색량이 상승했다.

신발은 계절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풋웨어(New era of footwear)’가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블리는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효율적인 소비 열풍에 따라 쇼핑 부문의 초개인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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