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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황토가드 조성물’ 개발 권기욱 삼육대 교수, 중기부 장관상 수상
기후변화 대응…수목보호 황토가드 개발 과제 수행
[삼육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권기욱 삼육대 스마스학부대학 교수가 산학연 협력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기후변화 대응 조경공간디자인 개선을 위한 수목보호 황토가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권 교수는 친환경 황토 및 천연물질 등을 활용한 황토가드 조성물과 황토 조성물을 흡착포에 함침하는 압착시스템을 개발했다.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으로 식물세포 생육 및 생리작용을 극대화해 수목의 성장을 돕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해충이 늘면서 수목하자 방지를 위해 검증되지 않은 수입산 수목보호자재가 무분별하게 쓰이는 데 따른 것이다. 수입산 수목보호자재 제품은 하자가 많아, 조경 시공업체 보수비용 부담이 늘며 도산이 잇따랐다.

권 교수는 시제품 검증을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정밀모니터링 검증을 실시했다. 아울러 수목의 질감과 색감, 식재 위치, 외부 경관, 주변 건물 및 구조물 등 조경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경공간 디자인 모델도 정립했다.

권 교수는 “기술개발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하고 기술자료집 구축,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한 사업화도 추진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확대와 제품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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