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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봄' 1위 자리 이순신 장군에게 내줬다
'노량' 21만 6000명 관람
김한민 감독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한 20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 전광판에 노량 예고편이 나오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노량'의 예매율은 49.3%, 예매 관객 수는 3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순신 3부작 1편 '명량'(26만여 명)과 2편 '한산: 용의 출현'(31만4천여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일에 '서울의 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일인 전날 21만6000여명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1.1%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화제작 '서울의 봄'이 개봉일 20만 3000여명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21일 오전 7시 현재 ‘노량’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2%를 기록했다. 99%인 ‘서울의 봄’에는 못 미치지만 준수한 성적이다. 네이버 평점은 8.67점이다.

이순신 삼부작 마지막 편인 '노량'은 이순신(김윤석 분)이 노량해전에서 명나라 수군과 연합해 왜군에 대승을 거두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달리던 '서울의 봄'은 전날 10만여명(매출액 점유율 23.9%)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으로 1위를 기록,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장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31만 9000여명이다. 이 추세라면 성탄절 연휴에 1000만 달성이 유력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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