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시대의 기술과 디자인’ 추계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동서대]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는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영상콘텐츠학과 등과 함께 14~15일 동서대 UIT 국제세미나실에서 ‘포스트휴먼 시대의 기술과 디자인’을 주제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계국제학술대회 기조 강연자는 서배너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산업디자인 학부장인 최수신 교수다. ‘휴매니티. 디자이너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시대에 기술적 생태공간 안에서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디자인의 본질과 디자이너의 가치 윤리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에서의 전문성과 창의성 ▷XR의 진화와 영상 생성 기술 ▷디지털 전환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과 디자인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디자인 Talk 2023’과 ‘DCC(Dongseo Cultural Contents) Talk 2023’ 세션이 새롭게 마련된다.

‘공공디자인 Talk 2023’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개인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다. 신나은 ㈜싸이트플래닝 전략이사가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DCC Talk 2023’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일, 작품 제작 등에 대해 동서대 구성원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자유 발언대다.

장주영 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토애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와 기술 대전환의 다양한 질문과 도전에 대해 디자인과 영상콘텐츠 분야 학생과 연구자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