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최종 선정돼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소요산역 하부 공간 주민친화시설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소요산역 하부 공간 주민친화시설 조성 사업’은 상봉암동 70-1 3350㎡의 철도 유휴부지에 테마별 공간 배치를 통해 지역밀착형 공공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소요산역 하부 공간의 구역별 문화시설, 운동 및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경관 개선과 함께 소요산역 서측 주민들의 역 도보 접근 거리를 대폭 단축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해 최대 20년간 무상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약 7억5000만원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공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형덕 시장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 선정은 소요산 일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인정받고 우리 시가 제안한 사업이 주민 친화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방치된 소요산역 하부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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