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펀드레이저 상 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 사무처장), 공적상 정인조(Global21(주) 회장), NPO상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 필란트로피스트 상 백경학(푸르메재단 대표이사) [APA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비영리 활동가들로 이뤄진 APA위원회가 6일 개최한 ‘2023 아시아필란트로피어워드(APA)’에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공동대표가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상을 수상했다.

APA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상에 백경학 대표, 올해의 공적상에 정인조 글로벌21㈜ 회장, 올해의 NPO상에 푸른나무재단, 올해의 펀드레이저상에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회 사무처장 등을 선정, 시상했다.

백 대표는 2005년 푸르메재단을 설립하고 어린이재활병원과 재활의원, 복지관 등을 설립·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 또 푸르메재단이 2016년 건립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국내 의료복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APA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영역에 종사하는 100여명이 모여 결성된 위원회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 가치 실현에 헌신하는 필란트로피스트를 찾아내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