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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년 핵융합에너지 상용화”…韓 핵융합 산업생태계 키운다
- 과기정통부, ‘2023 핵융합 산업 상생한마당’ 개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운용중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대전광역시와 함께 6일 ‘2023년 핵융합 산업 상생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핵융합 분야 산업체의 시장 확대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유망기술 및 기업 소개·전시 ▷애로기술 지원 기술상담 ▷산·학·연이 참여하는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로 설계 TF 간담회 ▷핵융합연 패밀리기업 간담회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전행사에서는 대전지역 핵융합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핵융합연-대전시-대전 테크노파크(TP)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개회식에서는 핵융합연 유석재 원장의 개회사,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핵융합에너지 기술 개발과 성과 확산, 인식 제고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이 2023년 핵융합 산업 생태계 상생한마당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다양한 대국민 소통 활동을 통해 핵융합의 인식 제고 및 대중화에 기여한 핵융합연의 남용운 플라즈마진단연구팀장, 핵융합 장치용 전력공급장치를 성공적으로 제작, KSTAR 건설 및 ITER 조달에 기여한 효성중공업(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는다.

전시행사에서는 그간 핵융합 연구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30여개 신규 패밀리기업이 보유한 에너지, 반도체, 전기전자, 시험검사, 바이오 분야 등의 기술을 전시해 차세대 핵융합 산업 생태계 기반기업으로서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그간 핵융합 분야는 정부와 핵융합연이 주도하여 개발해왔지만, 이제는 실증을 준비해야 하는 단계로 민관이 힘을 합쳐야할 시기”라며 “2050년대 핵융합 실증을 위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실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역할을 고민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이 실증로 설계 단계에 들어서면서,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래 핵융합에너지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핵융합에너지 개발 과정에서부터 국내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며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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