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대전서 비명계 이상민 초청특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21일 대전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을 만난다. 최근 이 의원은 민주당 탈당을 시사하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이란 주제로 이 의원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토론한다. 혁신위와 이 의원의 만남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제안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
이번 강연에서 이 의원의 거취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인 위원장은 헤럴드경제에 “(국민의힘 합류는)본인이 결정할 일”이라며 “(이 의원이)연세는 있지만 신선하다. 능력있고 잔잔한 소프트 파워”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는 강연 이후 이석봉 대전시 경제부시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연구개발(R&D) 관련 거버넌스 체계 개선 방안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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