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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서울 최대 규모 통합관제센터 개소
기존 면적 260㎡서 800㎡로 확장
택지개발사업 기부채납으로 확보
민간 건물에 센터 이전 서울 최초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기존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지하철9호선 신목동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3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기존 센터 면적은 260㎡였으나 세 센터는 800㎡로 3배 이상 확장됐다.

새 센터는 통합관제 기능과 스마트 서비스 기능이 합쳐져 운영된다.

구는 2020년 6월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44억원 상당의 지식산업센터 3층을 기부채납 받고 이를 센터 이전지로 선정했다.

민간 신축 건물에 통합관제센터를 이전 설치한 것은 서울 최초 사례다.

구는 2006년 33㎡ 규모 치안센터에서 관제업무를 처음 시작해 2011년 방범·불법 주정차단속 등 목적별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를 위해 신정3동에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개소 당시 500여대에 불과했던 CCTV는 현재 3800여대에 달한다. 또한 사회안전망 연계시스템인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등 각종 스마트 서비스 활용을 위해 장비실 공간 확대, 높은 수준의 관제 인프라 설비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비상전원 확보, 무정전전원장치·광통신망·항온항습기 이중화 구성에 따른 무중단 운영, 전원선과 통신선 분리 운영, 신속한 장애 모니터링, 출입통제시스템 가동 등의 과제를 이뤘다.

센터에는 구 직원 6명, 경찰 4명, 관제요원 12명, 유지·보수 전문가 4명 등 총 26명이 배치돼 있다. 12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스마트기술과 통합관제를 융합한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통합관제센터를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구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범죄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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