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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횡포 지목’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
택시 기사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카카오 택시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윤석열 대통령에게 질타를 받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택시의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른 시일 안에 주요 택시 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힐난했다.

윤 대통령은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해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에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는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를 질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제기된 여러 우려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 승객, 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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