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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종로축제 렛츠종로’ 개막식에 송가인, 라치카, 서도밴드 등 라인업…“10월 종로는 축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 주최 10개 문화축제·행사가 종로 곳곳에서 개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서울특별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6일(금)부터 22일(일)까지 ‘2023 종로축제 렛츠종로’를 개최한다. 10월 한달간 종로구에서 주최하는 10개의 축제와 행사들을 한데 모은 이번 축제는 함께 종로를 즐기자는 의미로 ‘렛츠종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2023종로축제는 문화재야행, 국악로페스타, 종로한복축제 등 종로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축제프로그램이 10월 3주간 종로 거리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행사에는 가수 송가인과 서도밴드, 스우파의 라치카 등 화려한 라인업이 무대를 장식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개막행사는 남녀노소,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0월 둘째 주는 돈화문로(국악로)가 흥으로 들썩일 예정이다. 돈화문로는 최초의 국악교육기관 국악사양성소, 조선정악전습소 등 국악교육의 터전으로 예부터 국악인들이 많이 모여 살던 지역이다. 이러한 정체성을 배경으로 돈화문로(국악로)에서는 전통공연 거리예술축제인 ‘국악로페스타’, ‘돈화문로문화축제’, ‘K-주얼리종로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악로페스타는 수림문화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정동극장, 서울남산국악당이 지원하는 청년 예술인의 발칙한 무대와 전통무용, 줄타기 등 우리 고유의 무대가 축제 기간 내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돈화문로문화축제에서는 묘동사거리에서 시민들과 디제잉 파티를 진행하고, 다도체험, 떡만들기, 향수조향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이 돈화문로 거리를 가득 채운다. 서순라길에서는 K-주얼리종로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종로 주얼리 산업의 현재를 보여주는 축제로서 주얼리 브랜드 팝업스토어, 주얼리 감정 상담과 런웨이쇼 등이 진행된다.

10월 셋째 주는 종로만의 멋과 아름다움이 거리 곳곳을 장식한다. 종로한복축제와 북촌공방축제, 그리고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가 송현동, 북촌, 운현궁 일대에서 진행한다. 종로한복축제는 올해로 8회째 개최하는 종로의 대표브랜드 축제다. 올해는 특별히 한복의 과거와 미래를 그려보는 한복패션쇼, 반려견 뽐내기대회 등 일상 속에 한복이 스며들 수 있는 다양하고 신선한 방법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체험에서는 무병장수라는 주제로 우리 조상들의 건강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북촌공방축제는 북촌의 장인들과 함께 공예체험을 통해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며 종로를 걸을 수 있는 투어들도 마련되어있다. 조선시대 야간 순찰을 하던 순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순라복을 입고 순라길을 걸어보는 ‘순라길 순라군 해설프로그램’, 모던악사와 한복보부상으로 변신한 축제도슨트와 함께 걷는 연극형 투어, 종로의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근대문화길 돌레투어, 종로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북촌 계동길과 서순라길 투어, 그리고 각 축제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 수행 후 스탬프를 완성하는 스탬프투어까지 10월 3주간 진행되는 투어들은 2023 종로축제 렛츠종로만의 관전 포인트다.

2023 종로축제 렛츠종로에는 종로구 홍보대사 오만석, 서지석, 송민경을 비롯하여 여러 셀럽들이 축제홍보대사로 참여한다. 뉴키드의 이민욱, 개그우먼 심진화, 미녀들의 수다 멤버인 크리스티나, 에바, 리에, 이나가 홍보영상, 문화재야행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종로구 관내에서 개최하는 타기관 축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2주차에는 서울무형문화축제, 서울국악축제가 국악로페스타와 협력 운영되며, 3주차에는 한복문화주간이 종로한복축제와 협력하여 국악과 한복을 매개로 하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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