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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버스요금 1200원서 1500원 된다…12일부터 300원 인상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올라
16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인상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또한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성인(만 19세 이상) 요금이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기존 1200원), 순환·차등 1400원(기존 1100원), 광역 3000원(기존 2300원), 심야 2500원(기존 2150원), 마을버스 1200원(기존 900원)으로 각각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이고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오른다.

청소년(만 13세 이상~만 18세 이하)은 카드 기준으로 간·지선이 720원에서 900원, 순환·차등이 56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다. 광역은 1360원에서 1700원, 심야는 1360원에서 1600원, 마을버스는 48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어린이(만 6세 이상~만 12세 이하)는 카드 기준 간·지선이 450원에서 550원, 순환·차등은 350원에서 500원, 광역은 1200원에서 1500원, 심야는 1200원에서 1400원, 마을버스는 30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함께 조정된다.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약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전 6시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은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혜택은 지속 유지된다고 소개했다.

앞서 시는 2월 시민공청회, 3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7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관련 법에 따라 운송사업자 요금 신고와 수리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한편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른다. 또 내년 하반기에 150원이 추가로 올라 1550원이 된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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