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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재단, 미래 라이콘 ‘로컬브랜드’ 강한 소상공인 40개사 선발
- 성장 가능성 증명한 ‘로컬브랜드’ 40개사에게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원 지원
‘미래 라이콘 로컬브랜드’ 로 1차 오디션에 선정된 40개사 대표와 관계자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 이사장 민홍기)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 센터장 이병선)는 ‘미래 라이콘 로컬브랜드’ 40개사를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주관하고 희망재단과 제주센터가 운영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로컬브랜드’는 지역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창작자·창업기업(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약 10:1의 경쟁률을 뚫은 로컬브랜드 유형 125사는 지역의 색을 표현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주제어 ‘로컬러(LOCAL+COLOR and ER)’ 아래 모두 자신만의 개성 있고 특색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이번 심사(오디션)를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40사(팀)에게는 파트너(창작자, 스타트업, 이업종 소상공인 등)와 협업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원과 지역을 탐방하고 로컬과 브랜드의 가치를 되새기는 ‘로컬브랜딩스쿨’ 등 고도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의 ‘라이콘’으로의 성장은 기업의 성공만이 아닌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것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 사업의 취지를 전함과 동시에 “꼭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본 오디션을 준비해온 과정 자체가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 기업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40사(팀)에 선발된 제주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활용, 건강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우무솝 주식회사의 박지훈 대표는 “이렇게도 많은 기업이 각 지역에서 지역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오디션을 통과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로컬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한 희망재단의 남승한 사무국장은 “본 오디션이 소상공인이 라이콘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하반기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재단은 네이버가 지난 2014년 국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순수 민간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소상공인 전문 보육공간 점프업허브 운영과 온라인마케팅 및 제작 실무 교육, O2O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매출 확대 지원, 소상공인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쇼케이스데이,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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