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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플래닛, 아발란체와 손잡고 블록체인시장 본격진출
에민 군 시어 아바랩스 대표(사진 왼쪽)와 이한상 SK플래닛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과 자산 관리 플랫폼 ‘시럽’ 등을 운영하는 SK플래닛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손잡고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플래닛은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Ava Labs)와 맞춤형 자체 블록체인 구축 및 웹3.0(탈중앙화가 특징인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SK플래닛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SK플래닛의 이한상 대표이사와 김교수 CX사업본부장, 김태양 플랫폼 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아바랩스에서는 에민 군 시어(Emin Gün Sirer) 최고경영자(CEO), 존 나하스(John Nahas) 사업개발 부사장(VP), 저스틴 김 한국 대표 등이 자리해 웹3.0 플랫폼 내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상호 협력체계를 약속했다.

SK플래닛이 아발란체를 택한 이유는 글로벌과 보안성 측면에서 웹3.0 비즈니스 확장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플래닛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할 경우 아발란체의 기술적 이점을 누리면서도 SK플래닛의 자체 메인넷 처럼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한 SK플래닛의 자체 플랫폼 명은 ‘업튼(UPTN)’이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멤버십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출시해 실물경제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OK캐쉬백의 서비스 가치를 가상경제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다. OK캐쉬백 멤버십 NFT는 사용자 스스로 원하는 혜택을 설계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과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민 군 시어 아바랩스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발란체가 국내 대기업과 기술 및 마케팅을 협력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맞춤형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술적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아발란체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최고의 웹3.0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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