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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깎인 연봉이 2억3천만원” 한때 4억 받던 부러운 ‘이 회사’, 어디?
[123rf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직원들이 지난해 평균 2억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두나무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약 2억3787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12월 지급된 급여총액 약 1161억원을, 월간 평균 직원 수로 나눈 금액이다.

지난해에도 직원 상당수가 2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했지만, 2021년 직원 평균 연봉(약 3억9294만원)보다는 1억5000만원 가량 덜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나무 관계자는 “직원 수가 늘었고 실적이 나빠져 일부 성과급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의 직원 수는 551명으로 평균 근속 연수는 2.16년이었다. 또 지난해 순이익은 2021년(2조2177억원)보다 94.1% 감소한 1308억원이었다.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송치형 회장은 급여 26억6200만원과 상여 54억2400만원을 더해 80억8600만원을 받았다. 이석우 대표는 상여 19억7000만원 등 27억654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국내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1억2100만원이었다. 2021년 1억1800만원 보다는 소폭 늘었다. 이재원 대표와 김상흠 이사회 의장, 이정아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의 지난해 보수는 총 9억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3억3700만원을 받은 셈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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