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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7일 자율방범대법 시행…서울 자치경찰위, 자율방범대와 간담회
법 시행에 따라 자율방범대 예산 지원 가능
서울 동별로 422개 방범대서 9681명 활동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27일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앞서 시 자율방범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협업체계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간담회 장면.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27일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앞서 시 자율방범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협업체계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을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신윤재 자율방범연합회장과 연합회 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자율방범대법·하위법령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자율방범연합회의 사업 추진방향, 방범순찰 활동과 범죄예방 캠페인 활성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시 주관 축제·시민행사 등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 보조, 각종 재난대응과 안전관리 교육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청소년 선도 활동 등을 하는 봉사단체다.

현재 서울에는 시 차원의 1연합회, 구 차원의 30연합대, 동 차원의 422방범대 등에서 총 9681명이 활동하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자원봉사단체로서 법적 근거가 없었지만, 이번 법 시행으로 안정적인 예산지원 및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율방범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경찰과 함께 지역 사회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법 시행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자치경찰과 자율방범대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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