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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7월부터 어르신 도시철도·시내버스 무임승차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 24일 대구시의회의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노인의 교통복지를 위해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교통 통합 지원'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한다.

대구시는 노인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을 기존 도시철도(3개 노선)만 가능하던 것에서 시내버스 노선(119개)까지 확대한다.

시내버스(경산·영천 포함)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올해 75세부터 우선 시행하고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부터 70세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무임승차를 적용하는 도시철도는 매년 1세씩 높여 2028년부터 70세 이상으로 유지한다.

따라서 오는 2028년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올해 발급 대상은 75세 이상(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 노인이며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의 예우와 공경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교통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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