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민금융진흥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24일 경기도,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 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노인, 미혼모시설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학교 등에 금융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금융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활용 및 확산 ▷취약계층 금융 교육 등에 대한 홍보 협력 ▷정보 및 자원의 상호 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금원과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초·중·고를 대상으로 약 190회의 금융 교육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더욱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 채널인 서금원 금융교육포털,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 양 기관 교육 영상 콘텐츠를 상호 교류해 금융 교육 주제를 다양화하고, 취약계층의 금융 교육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기초 금융생활 워크북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이번 경기도 및 경기복지재단 간 협약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업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