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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로 ‘두꺼비 효과’...1초에 12병씩 팔렸다
3년8개월 만에 14억병 돌파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소주 ‘진로’가 출시 3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14억병을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1초에 12병이 팔린 것이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참이슬’과 함께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1~11월 진로 누적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약 5% 증가했다. 특히 엔데믹과 함께 유흥용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유흥시장 회복의 신호를 알렸다.

진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업계에서는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을 손꼽는다. 진로는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가 협업해 개발한 두꺼비 캐틱터 상품은 140여 종에 달한다. TV 광고는 물론 굿즈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도 전국 순회를 진행하며 두꺼비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1월에는 ‘어른이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두껍상회 강남’을 오픈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꺼비의 ‘허당미’ 넘치는 일상 콘텐츠를 공개,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층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뺀 ‘제로 슈거’(사진) 제품으로 1월 진로를 리뉴얼했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췄다. 하이트진로는 2월에 한정 출시한 진로 핑크 에디션을 가정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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