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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레미아, 탑승률 89% 달성…“대형 기종・서비스 차별화 성과”
호찌민・로스앤젤레스・도쿄 취항 잇달아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대형기종 도입
“올해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 계획”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내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탑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2017년 설립돼 2019년 3월 항공사업면허를 획득했다. 현재 싱가포르・호찌민・도쿄 노선은 주 4회, 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주 5회 취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대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추가로 도입해 총 5대의 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 항공사와 달리 처음부터 보잉 787-9 대형 기종을 도입했다. 평균 기령이 2년 이내인 새 비행기의 쾌적함과 안전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내식, 기내엔터테인먼트, 프리미엄 좌석과 넉넉한 수하물 용량 등 대형 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에만 총 120편을 운항하며 3만3401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노선 평균 탑승률은 89%에 달했다. 먼저 취항한 싱가포르 노선은 92%, 가장 최근 취항한 도쿄 노선은 91%, 호찌민 노선은 88% 탑승률을 보였다. 장거리 노선인 LA 노선도 86%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금창현 여객사업 본부장은 “탑승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예컨대 LA 장거리 노선의 경우 기내식 양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스낵을 제공하거나 메뉴를 변경하는 등 탑승객 만족도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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