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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탈락 포르투갈, 8년 동행 산투스 감독 경질
조제 무리뉴·파울로 폰세카 등 후임 물망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해임됐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이 8년간 팀을 이끌어온 페르난도 산투스(68) 감독을 해임했다.

유로스포트 등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FPF)가 산투스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이어 산투스 감독이 포르투갈을 유로 2016과 2018~2019 네이션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8년간 역대감독 중 최다경기 최다승을 기록한 공로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산투스 감독의 후임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유로스포트는 현재 레알마드리드, 첼시, 토트넘을 거친 AS 로마 조제 무리뉴 감독과 릴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8강탈락 후 울먹이는 호날두를 다독이는 산투스 감독./EPA

산투스 감독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했지만 16강에 진출시킨 뒤 스위스를 대파하고 8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모로코에 패하며 대회를 마쳐야했고, 16강과 8강전에서 팀의 간판스타인 호날두를 과감히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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