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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운 바닥나…브라질과 클래스 차이” 로이터 [월드컵]
“손흥민 한 골도 없이 카타르 떠나”
[신화통신]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탈락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로이터가 “월드컵에서 한국의 운이 다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후 “한국은 20년 전 역사적인 월드컵 경기를 재현하려는 꿈은 운이 바닥나면서 무너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조별리그 마지막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을 당시 상황과 함께 “한국 선수들은 예선전이 확정됐을 때 기쁨의 눈물을 흘렸지만, 3일 후 그들의 팬들은 절망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경기에 있어 브라질과의 실력차가 드러났다고도 평가했다. 로이터는 “16강에 오른 한국에 대한 보상은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의 대결이었다”면서 “브라질은 ‘클래스’를 내뿜으며 말 그대로 삼바춤을 추며 승리했다”고 전했다.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는 검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면서 “그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승 어시스턴트라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만들어냈지만, 단 한 골도 없이 카타르를 떠나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이터는 이날 경기가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한 ‘잊고 싶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2002년 유럽강호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무찌른 전임자들의 높이에 도달하는 것에 실패했기에 한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브라질전을) 서둘러 잊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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