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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회사 홍보하기 싫다"…트로피 거꾸로 든 음바페 [월드컵]
[데일리메일]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맥주회사를 홍보하고 싶지 않다며 트로피에서 버드와이저 로고를 일부러 숨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지난달 23일 프랑스-호주전, 지난달 27일 프랑스-덴마크전에서 두 차례나 최우수 선수상인 플레이어오브더매치(The Player of The Match)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호주전에서 1골 1어시스트, 덴마크전에서는 2골을 기록했다. 음바페의 활약 덕분에 프랑스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월드컵 메인 스폰서인 버드와이저는 자신들의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매 경기가 끝난 후 최우수 선수에게 수상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버드와이저 로고 노출을 피해 사진을 찍어 다른 선수들과 달리 트로피 하단에 버드와이저라는 로고가 보이지 않는다.

배경이 되는 광고판에도 버드와이저의 로고가 보이지 않는다. 음바페가 버드와이저 로고 노출을 피해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 “음바페는 월드컵의 메인 스폰서인 버드와이저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월드컵에서 술을 홍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경기 사진에 버드와이저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숨겨왔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술은 물론 스포츠 도박, 패스트 푸드 등의 광고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구 스타덤에 오른 음바페가 술을 홍보함으로써 그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

한편,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3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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