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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한국, 브라질전 승리 확률 8.2%...김진수 '키 플레이어'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김진수가 호날두를 수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세계적 축구 기록·분석 전문 통계사이트인 옵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확률은 8.2%이고, 한국의 키 플레이어는 김진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옵타는 3일(현지시간) 낸 전망에서 브라질이 승리할 확률은 76.2%,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8.2%라고 밝혔다.

옵타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를 돌린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기 전 한국이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나?"하고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최강'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옵타는 주목해야 할 선수로 한국의 왼쪽 풀백 김진수를 꼽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요 공격 루트는 왼쪽 측면이었고, 김진수는 질 좋은 볼을 자주 공급해 줬다.

김진수는 이번 대회에서 오픈 플레이(선수들이 없는 곳으로 공을 길게 차 플레이 공간을 넓히는 것) 크로스를 14개 기록했으며, 그보다 더 많은 오픈 플레이 크로스를 한 선수는 2명에 불과하다.

옵타가 브라질에서 선정한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하피냐(바르셀로나)였다.

오른쪽 전방을 누비는 하피냐는 공교롭게도 김진수와 맞붙게 된다.

옵타는 브라질은 수비수들의 부상이 속출, 수비라인에 문제가 생겼다며 한국이 이 같은 약점을 공격하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의 16강을 점쳤던 '인간 문어' 영국 BBC 크리스 서튼 기자도 브라질의 8강 진출을 예상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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