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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스페인 '무적함대' 이름값…코스타리카에 7골 골세례
18세110일 가비, 역대 최연소 3위 득점
스페인-코스타리카전 전광판./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무려 7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과 가비, 모라타, 아센시오 등의 골퍼레이드를 앞세워 7-0으로 완승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으로 통산 16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선 스페인은 E조 1위로 올라서며 우승후보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할 만큼 스페인의 화력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스페인의 미래' 가비(오른쪽에서 2번째)가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AFP

스페인은 2004년생으로 18세인 가비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로빙 패스를 건네자 올모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골폭죽의 서막이었다.

전반 21분에는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10분 뒤에는 알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란 토레스가 차 넣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스페인은 후반 9분 토레스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29분엔 가비가 달려들며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발리슛 골을 터뜨렸다. 18세 110일의 가비는 월드컵과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역대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월드컵 역대 3번째 최연소 득점선수가 됐다.

이어 교체 투입된 솔레르와 모라타까지 득점을 추가해 스페인은 7-0 대승을 거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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