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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일본 욱일기 응원 막아야" 서경덕 교수 캠페인 전개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설치됐던 욱일기 응원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도하 시내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사진이 걸려 현지 교민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된 바 있다. 또한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측 욱일기 응원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고, 서 교수가 항의해 즉각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욱일기 응원 장면./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일본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FIFA측에 고발을 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면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 현장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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