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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세계 최초 유전자 코드 기반 분신신원증명 상용화 도전
유전자 코드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아이디화
상용화 되면 산업 보안 및 금융분야 혁신 기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개발한 유전자 코드를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신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cation)인 지니코드(GeniCode)가 상용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DGC는 지난 2월 미국 특허청에 특허 신청을 완료했고, 내년 8월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니코드는 지문처럼 개인의 특정 고유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아이디화 한 것이다. EDGC와 미국 비영리연구소 엔지니재단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유전자 정보를 24개의 코드로 분류해 디지털화 했다.

EDGC는 지니코드가 상용화되면 기존 분산신원증명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지니코드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만들 수 있고, 이를 NFT로 활용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게 회사의 설명이다. 각종 인증에도 사용할 수 있고, 메타버스나 웹 3.0 등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 EDGC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DID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지니코드 프로젝트는 GDID, 게놈 소셜 네트워킹(GNS), 메타버스 및 웹 3.0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가능한 개인 유전자 기반 혁신 사업”이라며 “지니코드는 세계 최고의 유전자 기반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이자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글로벌리서치 회사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DID시장 규모는 올해 2억8500만달러로 추정된다. 마켓앤마켓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88.7% 성장해 68억2200만달러로 그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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